💥 [기업분석] 펌텍코리아, K-브랜드를 이끄는 K-용기 기업

"무료제공" 피벗 매거진 22호 中 기업 분석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2025. 3. 25.

2024.07.19

🙂by 문래동

K-뷰티 인디 브랜드 글로벌 흥행에 따른 매출 확대 기대감
신공장 증설로 인한 매출 체력 확대
글로벌 파트너사 추가에 따른 해외 매출 확대 기대감

DOWN

신공장 설립에 이슈 발생 시 매출 정체 가능성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적자 지속으로 이익 훼손 가능성

▶ K-브랜드를 이끄는 K-용기 기업

2001년 설립된 펌텍코리아는 화장품을 비롯한 생활용품, 제약 등의 제품 용기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국내 중소형 인디 브랜드 고객사를 시작으로 국내 대형 고객사 및 해외 고객사까지 확보하면서 300개가 넘는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2002년 국내 최초 펌프형 튜브 개발을 시작으로 에어리스 콤팩트, 선스틱, 에코 튜브 등 화장품 용기 위주로 사용하기 편리하고 친환경적이면서 디자인이 우수한 용기 개발을 진행해 왔다.

펌텍코리아는 2001년 설립 이후 단 한 번의 매출 감소 없이 매년 매출 상승세를 이어왔다. 2024년 1분기 펌텍코리아 실적은 매출액 769억원(+6% QoQ, +19% YoY), 영업이익 102억원(+25% QoQ, +37% YoY), 순이익 75억원(+39% QoQ, +15% YoY)을 기록했다. 고객사 수요 증가에 따라 용기 부문 자회사를 포함해 전체 매출이 확대됐다.

국내 용기 시장은 20개가 넘는 업체가 존재하지만 10% 이상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업체는 펌텍코리아를 포함해 3개 기업밖에 없다. 이 중에서도 펌텍코리아는 2023년 기준 국내 용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면서 점유율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K-뷰티 전성시대를 맞이해 펌텍코리아 매출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2024년 신규 해외 파트너 추가로 인해서 수출 비중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존재한다. 고객사의 주문량 증가로 인해서 펌텍코리아와 자회사인 부국티엔씨의 신공장 증설도 예고되어 있는 만큼 2024년 또 한 번의 성장을 예고하고 있는 펌텍코리아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 기업스토리

▶ 아버지로부터 시작된 용기 사업

펌텍코리아는 2001년 이도훈 대표와 아버지인 이재신 회장이 함께 설립한 기업이지만, 시작은 55년 전인 196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43년생인 이재신 회장은 1968년 연세대 상대를 졸업하고 직장 생활 중이었는데 당시 친한 친구의 형으로부터 물감 포장재인 튜브 공급에 대해 창업 권유를 받아 1969년 부국티엔씨를 설립하게 됐다.

설립 후 사업을 시작하자마자 문제에 봉착했다. 당시에는 물감용 튜브가 의약품 포장재에도 쓰였다. 그러나 주원료가 납이었고 완벽한 밀봉이 되지 않는 상황으로 인체에 유해할 수밖에 없었다. 고민하던 이재신 회장은 스스로 연구 개발을 시작했고 1970년대 초에는 당시 튜브 기술이 뛰어났던 독일로 달려가 알루미늄 튜브를 개발하는 방법을 배웠다.

부국티엔씨 알루미늄 튜브

출처: 부국티엔씨 홈페이지

▶ 화장품 용기의 필수인 펌프 기술, 펌텍코리아의 탄생

화장품 고객사가 늘어나면서 매출 증가를 위해서는 용기의 다변화가 필수적이었다. 하지만 화장품을 분출하는 펌프 용기 기술이 없었던 부국티엔씨는 용기 다변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찾던 이재신 회장은 2001년 장남(이도훈, 현 펌텍코리아 대표이사)을 부국티엔씨로 데려와 영업 관리 이사로 근무를 시키면서 현재 상황에 대한 고민을 나누게 된다.

이도훈 대표는 1970년생으로 연세대학교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후 CJ제일제당 마케팅팀에서 약 5년간 근무했다. 화장품 기술과는 관계가 없었지만 마케팅 부분에서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부분을 확실히 파악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도훈 대표 역시 부국티엔씨에서 일하면서 펌프 기술이 필수적이다는 것을 깨닫고 2001년 8월 아버지와 함께 펌텍코리아를 설립한다.

펌텍코리아 이도훈 대표

출처: 펌텍코리아

▶ 국내 최초 ‘펌프형 튜브’ 개발에 성공

펌텍코리아를 설립하고 이도훈 대표는 펌프 기술 개발을 위해서 약 2년 동안 연구에 몰두했다. 시간이 지나고 펌프 기술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얻고 난 다음 고객사를 찾았다. 하지만 반응은 차가웠다. 기존 제품과 큰 차별성이 없었고 어떤 제품에서는 내용물이 흘러나와 판매가 어려운 것들도 있었다.

이대론 어렵다고 판단한 이도훈 대표는 기존 튜브에 펌프 기술을 결합한 국내 최초 ‘펌프형 튜브’ 개발에 성공했다. 진입 장벽이 높았던 대형사를 뒤로하고 중저가 브랜드샵 위주로 영업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미샤, 페이스샵과 같은 인디 브랜드의 성장과 BB크림에서 튜브형 펌프를 많이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펌텍코리아의 기술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나아가 수출까지 시작하면서 해외 시장까지 판매 영역을 확대했다.

펌프형 튜브(샘플)

출처: 펌텍코리아

이도훈 대표는 펌프를 비롯해 용기 다변화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2009년 콤팩트 안에 진공펌프 기술을 적용한 ‘에이리스 콤팩트’를 시작으로 용기를 열 때 스포이드가 내용물을 자동으로 흡입하는 제품인 ‘오토 스포이드’ 등 사용자가 불편하게 생각했던 부분을 개선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고객사 확대를 이어 나갔다.

특히, 뚜껑을 돌리는 순간 스포이드에 내용물이 자동으로 흡입되는 원터치 오픈 화장품 용기 ‘오토드로퍼’ 제품을 2010년 개발하여 대형 고객사의 한 브랜드에 첫 공급을 시작하게 된다. 중소형을 넘어 대형 기업 고객사까지 확보한 펌텍코리아는 2010년 전년 대비 40% 성장한 232억원을 기록하면서 200억원 매출 체력 기업으로 거듭났다.

오토드로퍼 소개

출처: 펌텍코리아

▶ 국내 최초 선블럭용 스틱 개발에 성공

2014년 펌텍코리아는 국내 최초 선블럭용 스틱을 개발하면서 또 한 번 매출 성장을 이루게 된다. 기존 선블록은 튜브 형태로 손바닥에 짜서 사용하면서 사용 후 손에 묻거나 끈적한 촉감으로 불편함을 느낀 사용자들이 대부분이었다. 펌텍코리아의 스틱형 선블럭은 제품을 바로 얼굴이나 신체에 바르는 형태로 손에 짜서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펌텍코리아는 국내외 화장품 기업들에 선블록용 스틱 판매를 시작하면서 매출 체력을 확대했다. 2014년 매출액 547억원에서 2015년 829억원, 2016년 1,070억원으로 2년 만에 매출액이 약 100% 증가했다. 펌텍코리아의 선블럭용 스틱이 큰 인기를 얻자 일본과 미국의 대형 글로벌 브랜드에서도 펌텍코리아와 상당히 유사한 선블록용 스틱을 출시하면서 선스틱이라는 새로운 시장까지 형성하게 된다.

선블록용 스틱(샘플)

출처: 펌텍코리아

펌프용 튜브를 시작으로 에어리스 콤팩트, 오토드로퍼, 선블럭용 스틱까지 국내 및 세계 최초로 혁신적인 화장품 용기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이도훈 대표는 2018년에 열린 제19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기술협력 및 기술인재 육성에 기여한 기업 및 유공자에 포상하는 산업포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 생산 체력 확대를 위해서 코스닥 시장 상장

2019년 9월 7일 펌텍코리아는 화장품 용기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게 된다. 펌텍코리아는 국내 중소형 화장품 기업은 물론 국내 대형 화장품 기업들을 비롯해 글로벌 화장품 기업까지 고객사로 두고 있다. 전체 약 300개가 넘는 고객사가 펌텍코리아의 용기를 사용하고 있었기에 생산 능력의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펌텍코리아는 코스닥 상장 자금을 활용하여 2공장을 신축함으로써 연간 1,800억원 수준의 생산 능력을 연간 2,500억원으로 증가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리고 국내 제약회사 및 피부과 의원들의 화장품 사업 진출에 맞춰 더마코스메틱 시장으로도 화장품 용기 부문을 확대할 목표도 가지고 있었다.

▶ 부국티엔씨와 잘론네츄럴을 품으며 매출 외형 확대

2019년 10월 펌텍코리아는 ‘부국티엔씨’ 지분을 추가 확보하면서 부국티엔씨 최대 주주가 됐다. 부국티엔씨는 이재신 회장의 차남이자 펌텍코리아 이도훈 대표의 동생인 이도경 대표가 담당하고 있었다. 부국티엔씨의 지배력을 강화함으로 펌텍코리아의 안정적인 튜브 공급과 전력적 사업 협력을 통해서 사업다각화 및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었다.

2021년 1월 화장품 용기를 넘어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고자 건강기능식품 유통 전문기업인 ‘잘론네츄럴’에 120억원을 투자해 지분 60%를 확보하면서 최대 주주에 오르게 됐다. 잘론네츄럴은 천연 원료를 이용해 만든 천연 유기농 브랜드 전문기업으로 2015년 설립됐다. 주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브랜드는 ‘장인정신 에브리데이’가 있다.

상장과 동시에 부국티엔씨, 잘론네츄럴을 차례로 자회사로 편입시키면서 펌텍코리아 매출액은 2021년 최초로 2,000억원 달성에 성공하게 된다.

▶ 친환경 용기 개발을 통해서 라인업 확대

2023년 7월 펌텍코리아는 롯데케미칼과 친환경 화장품 패키징 개발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고객사 대상으로 늘어나는 친환경 화장품 용기 시장을 준비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각국 정부들은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었는데 그 범위가 화장품 용기까지 확대되면서 친환경 플라스틱 용기에 대한 수요가 글로벌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펌텍코리아는 롯데케미칼과 협업해 기존 페트와 유사한 성분을 사용해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인 ‘PET CLEAR’ 소재를 개발했다. 사실 펌텍코리아가 친환경 용기를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친환경 시대가 도래할 것을 인지한 이도훈 대표는 연구진과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서 2018년 유해 물질이 검출되는 POM을 사용하지 않은 에코 펌프(POM-FREE) 출시를 시작으로 금속 스프링을 배제해 재활용이 용이한 METAL-FREE 펌프 등을 개발한 이력이 있다.

펌텍코리아는 주기적으로 해외 화장품 전시회에 참여하면서 친환경 용기에 대해 알리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다양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친환경 제품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출처: 펌텍코리아 IR자료

▶ K-뷰티 성장과 함께 제4공장 증설

K-뷰티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하면서 펌텍코리아 매출도 매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 김고은 배우가 광고하면서 ‘김고은 멀티밤’으로 흥행한 멀티밤 용기로 또 한 번 시장의 주목을 받은 펌텍코리아는 국내 중소형 인디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에 따라 매출 상승세를 이어갔다.

펌텍코리아의 화장품 용기는 친환경적이며 사용하기 편리하면서도 디자인까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펌텍코리아 용기 제작 아이디어는 누가 주로 내는 것일까?

회사 측에 따르면 상당수의 아이디어가 이도훈 대표로부터 나온다고 한다. 마케터 출신인 이도훈 대표는 회사의 대부분 시간을 연구원들과 보내며 용기 제품 개발에 보내는 시간이 많다고 한다. 2023년 기준 펌텍코리아는 50개가 넘는 용기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펌텍코리아 용기 신제품

출처: 펌텍코리아

펌텍코리아는 K-뷰티 성장에 따라 고객사로부터 밀려오는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서 제4공장 증설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제4공장 증설은 2024년 6월부터 시작되어 2025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K-컬쳐에 이어 K-뷰티가 글로벌에서 주목받고 있는 만큼 펌텍코리아의 용기가 국내에 이어서 해외에서도 흥행을 이어 나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 펌텍코리아 연혁

• 펌텍코리아 사업 현황

펌텍코리아 사업 부문은 펌텍코리아와 부국티엔씨의 ‘용기’ 부문과 잘론네츄럴의 ‘건강기능식품’ 사업으로 나눌 수 있다. 2024년 1분기 기준 용기 사업 비중이 96.9%, 건강기능식품 사업 비중이 3.1% 수준으로 매출 대부분은 용기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용기 부문에서 다시 산업별 부문을 살펴보면 화장품 90%, 생활용품 5%, 제약 2%, 건식 2%, 기타 1% 수준으로 대부분 화장품 용기에서 발생하고 있다.

용기는 주로 플라스틱을 이용해 만들고 제조 공정에는 크게 사출*1), 금형*2), 후가공, 조립 단계로 나눠져 있다. 플라스틱 용기의 가장 기본이 되는 사출품은 종속회사이자 사출 전문 기업인 피티프라스를 통해 전량 구매하고 있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1)플라스틱 가공 기법으로 미리 가공된 틀에 액체 상태의 플라스틱 재료를 주입해 성형하는 공법
2) 똑같은 형태의 결과물을 반복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틀로 붕어빵 기계와 같이 공장 및 대량 생산의 필수요소 중 하나

1. 화장품 용기 부문

매출 비중 90% 이상을 차지하는 펌텍코리아의 화장품 용기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2024년 1분기 기준 용기 사업부에서 제품별 비중을 보면 펌프 및 용기류 39%, 튜브류 24%, 콤팩트류 17%, 스틱류 14%, 펌프 튜브류 3%, 드로퍼류 3% 수준으로 펌프 및 용기류 비중이 가장 높다. 튜브류의 대부분은 부국티엔씨에서 생산되고 있다.

출처: 펌텍코리아 IR자료

그리고 펌텍코리아는 자체 모델 금형으로 만든 프리몰드(Free Mold) 비중이 높다. 프리몰드란 범용적으로 사용 가능한 금형으로 펌텍코리아와 같은 생산업체가 만든 금형을 브랜드 업체가 색상이나 브랜드명만 입혀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다. 대형 브랜드사가 아닌 중소형의 인디 브랜드사가 자체적으로 금형을 제작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크다. 그래서 중소형의 인디 브랜드는 프리몰드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반대로 커스텀 몰드는 제품의 차별화나 제품의 기호에 맞게 고객사의 요청을 받아 브랜드 제품 전용의 금형을 제작하는 것이다.

2024년 1분기 기준 펌텍코리아 용기 부문에서 프리몰드 비중은 76%, 커스텀 몰드 비중은 24%를 차지하고 있다. 프리몰드는 공정의 수정 없이 대량 생산이 가능하므로 커스텀 몰드에 비해 수익성 측면에서도 이익 상승에 도움이 된다. 펌텍코리아는 다수 중소형 인디 브랜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어 프리몰드를 제작해 고객사에 제안하는 형태로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펌텍코리아는 2002년 국내 최초 펌프형 튜브 개발 시작으로 세계 최초 잔량 제로 용기, 리필 가능 용기, 단일 재질 용기, 밀폐 기능을 갖춘 친환경 스틱 개발 등으로 다양한 고객사로부터 용기 제작 의뢰를 받고 있다.

제품 이노베이션 HISTORY

출처: 펌텍코리아 IR자료

2. 건강기능식품 부문

펌텍코리아 매출 비중에서 3.1%를 차지하는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자회사 잘론네츄럴에서 발생하고 있다. 잘론네츄럴은 천연원료 기반의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장인정신 에브리데이’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2021년 펌텍코리아 사업다각화의 목적으로 인수됐지만,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치열한 경쟁 구도로 인해서 2024년 1분기 매출액 23.9억원, 영업이익 -4억원 수준으로 뚜렷한 실적 개선을 하지 못한 채 적자 상황에 놓여있다. 잘론네츄럴은 실적 개선을 위해서 비용의 효율화와 해외 진출 등의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장인정신 에브리데이 제품

출처: 잘론네츄럴 홈페이지

마시는 글루타치온 순백샷 제품

출처: 잘론네츄럴 홈페이지

• 펌텍코리아, 앞으로 성장 동력은?

1. K-뷰티 전성시대에 따른 고객사 매출 확대 수혜

K-뷰티 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펌텍코리아는 K-뷰티의 글로벌 흥행에 따라 동반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2023년 화장품 국가별 수출 현황

(단위:백만달러)

출처: 한국무역협회

화장품 국가별 수출비중 추이

출처: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의 조사 결과를 참고해 한국의 화장품 수출의 국가별 현황을 살펴보면 2021년 중국이 비중 52%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러나 2022년부터 중국 비중이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2024년 1분기에는 26%대까지 하락했고 반면에 미국은 16%, 일본은 10%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국가별 수출 다변화가 나타났다. K-POP과 K-콘텐츠 등의 K-문화가 글로벌에서 흥행을 휩쓸면서 K-뷰티 역시 글로벌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미국향 한국 화장품 수출 추이

(단위: 억 달러, %)

출처: 한국무역협회

한국 화장품 수출 비중 두 자릿수를 차지하는 기업 중 하나인 미국을 살펴보면 2023년 수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44.3% 증가했고 2024년 1분기는 58% 증가했다. 2023년 미국의 국가별 화장품 수입 동향에 한국이 중국을 밀어내고 5위를 차지했다.

일본향 한국 화장품 수출 추이

(단위: 억 달러, %)

출처: 한국무역협회

일본의 경우도 2022년 잠시 성장세가 꺾이나 싶었지만 2023년 전년 대비 7.1% 성장, 2024년 1분기 21.5%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국은 2000년 일본 화장품 수입 13위였으나 2019년 5위, 2022년에는 1위로 올라섰다. 2023년 역시 1위를 유지하며 K-뷰티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선전하는 가운데 펌텍코리아 역시 동반 성장을 이어 나가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인디 브랜드 중심의 국내 고객사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일부 고객사는 전년 대비 수십 배 매출 성장을 기록해 펌텍코리아 내에서 별도 팀으로 대응할 만큼 제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한다.

"용기 업체가 그렇게 중요한가?"

용기는 소비자와 제품 브랜드를 이어주는 가장 첫 접점 역할을 하는 만큼 화장품 브랜드에서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화장품 기업들에 있어서 화장품 제품 성분과 원료, 브랜드 등의 중요성은 널리 알려져 있으나 용기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용기에서 결함이 발생된다면 제품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미치게 된다. 아무리 좋은 원료를 사용하고 뛰어난 성능을 지녔더라도 용기에 유해 물질이 검출되거나 용기 사이로 제품물이 새어 나오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 소비자로부터 외면을 받게 된다.

화장품은 피부에 닿아 사용되는 만큼 브랜드 신뢰성이 어떤 제품보다 중요하다. 그렇기에 용기 업체의 기술적인 노하우와 디자인 능력은 수많은 브랜드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중 하나다. 300개가 넘는 국내외 고객사가 지금까지도 펌텍코리아를 찾는 이유는 펌텍코리아의 기술력을 신뢰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용기에서 결함이 발생하는 순간 고객사 간 신뢰 훼손으로 매출에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염두해야 한다.

2. 해외 파트너 추가와 친환경 화장품 시장 확대

펌텍코리아는 해외 파트너사 및 고객사 추가로 2024년 해외 매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1분기 기준 펌텍코리아 수출 비중은 20%로 펌텍코리아 매출의 대부분은 국내 고객사를 통해서 발생하고 있다. 펌텍코리아는 2024년 신규 해외 파트너사를 추가해 해외 고객사 확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그리고 해외 화장품 관련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화장품 산업 동향 파악과 더불어 글로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친환경 화장품 용기 제품을 홍보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유엔은 2024년까지 플라스틱 규제 협약을 만들어 플라스틱으로 인한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협약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국내는 물론 유엔 회원국 국가에서 플라스틱 규제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장품 원료 및 용기 기업 역시 각국의 화학 회사와 함께 협업해 친환경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의 경우 2030년까지 화장품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재활용이나 바이오 기반 소재로 100% 전환할 것으로 밝혔으며, 에스티로더 역시 2025년까지 75% 이상 재활용 및 재사용 가능한 소재로 전환을 밝히기도 했다.

펌텍코리아는 이러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2018년 개발한 에코 펌프를 시작으로 롯데케미칼과 협업해 기존 페트와 유사한 성분을 사용해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인 ‘PET CLEAR’ 소재를 개발하면서 친환경 수요에 대한 대응도 준비를 마쳤다. 이미 친환경 용기를 사용하는 고객사를 확보한 만큼 글로벌에서도 친환경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3. 신공장 증설로 생산 능력 확대

펌텍코리아는 고객사들의 주문량 증가로 인해서 제4공장 설립을 결정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규 공장은 2024년 6월부터 공사가 시작되어 2025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신규 공장 규모는 1공장의 80% 규모로 약 4,000평으로 예상된다. 신규 공장 증설을 시작한 시기에는 수요 확대에 따른 선제적인 조치였으나 최근 수주 증가세를 감안하면 신규 공장이 완공되는 순간부터 바로 가동을 시작해야 할 정도로 수주가 확대되는 추세라고 한다.

신규 공장은 사출 라인을 통합해 구축할 예정으로 기존 공장의 사출 라인을 4공장으로 이전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기존 공장의 사출 라인이 빠져나간 공간에 새로운 생산 설비를 추가해 기존 공장의 업무 생산성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규 공장으로 추가되는 매출 규모는 기존 펌텍코리아 별도 매출 기준 40%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어디까지나 예정된 부분으로 정확한 매출 규모는 공장 완공 이후 가동 상황에 변동될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4공장 2025년 준공 예정

출처: 펌텍코리아 IR자료

펌텍코리아 뿐만 아니라 자회사인 부국티엔씨도 고객사로부터 튜브 용기 수요 증가에 따라 증설을 결정했다. 2024년 9월 중으로 준공을 시작해 연내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규모는 약 2,000평의 건물 1개로 1층에는 알루미늄 튜브 설비, 2층과 3층에는 PE 튜브를 증설해 2025년부터 본격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제약 용기에 주로 쓰이던 부국티엔씨 알루미늄 튜브가 선크림과 핸드크림 등에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고객사로부터 물량이 확대됐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으로 2024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6%, 39% 증가했고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직 구체적인 매출 규모에 대해서는 파악할 수 없다고 한다. 다만, 이번 증설은 부국티엔씨 전체 면적의 20% 수준 확대되는 것으로 완공 이후 설비 구축 현황을 통해서 매출 확대 규모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증설 효과로 인해서 부국티엔씨가 얼마나 매출 성장이 나타날 수 있을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주주 현황

펌텍코리아 최대 주주는 이도훈 대표로 지분 32.03%를 보유하고 있다. 2대 주주는 이도훈 대표의 동생이자 자회사 부국티엔씨 이도경 대표로 지분 17.08%를 보유하고 있다. 아버지 이재신 회장의 지분은 4%이며, 이도훈 대표 동생인 이현주씨가 지분 3.61% 펌텍코리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펌텍코리아 지분은 이도훈 대표를 포함한 가족들의 지분이 50%가 넘는 상황으로 가족 간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은 경영권 이슈의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국내 영업 부문 및 총괄 임원을 담당하고 있는 박상규 이사가 지분 4.6%로 유의미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외에 1% 이상 지분을 차지하는 주주는 없다.

• 손익 현황

▶ 자회사 포함 용기 사업 부문 실적 상승세

화장품 산업의 호황으로 펌텍코리아와 용기 부문 사업을 영위하는 부국티엔씨, 피티프라스 역시 실적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펌텍코리아 별도 기준 2024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73.5억원(+21% YoY), 영업이익 81억원(+29% YoY)을 기록했으며, 부국티엔씨 매출액 178.8억원(+16% YoY), 포괄손익 18억원(+39% YoY)을 기록했다. 피티프라스 역시 매출액 38.6억원(+20% YoY), 포괄손익 3.5억원(+612% YoY)을 기록하면서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

펌텍코리아(별도) 연도별 실적 현황

(단위: 백만원)

부국티엔씨 연도별 실적 현황

(단위: 백만원)

피티프라스 연도별 실적 현황

(단위: 백만원)

펌텍코리아와 부국티엔씨는 2024년 증가하는 고객사 주문 수량을 대응하기 위해서 증설을 진행한다. 펌텍코리아 신공장은 2025년 하반기, 부국티엔씨는 2024년 연말 중으로 증설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과 2026년 증설 효과로 얼마나 매출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 적자 지속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실적 개선 가능성은?

용기 부문과 달리 잘론네츄럴의 건강기능식품 상황은 적자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2024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3.9억원(-23% YoY), 포괄손익 -4억원(적자 지속 YoY)을 기록하면서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잘론네츄럴 연도별 실적 현황

(단위: 백만원)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과도한 경쟁 구도가 형성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잘론네츄럴은 해외로 눈을 돌렸다.

2024년 2월 베트남 1조 규모 글로벌 가정용품 브랜드인 ‘선하우스’와 협업해 베트남 현지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선언했다. 베트남은 K-POP과 K-콘텐츠의 흥행으로 K-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리고 베트남 국민 개인의 소득 수준의 상승으로 인해서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까지 확대되면서 K-건강식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잘론네츄럴 실적을 개선시켜 2024년 3분기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하니 흑자 전환을 이뤄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경쟁사 대비 확실한 시장 우위를 보여주고 있는 펌텍코리아

펌텍코리아는 K-뷰티 인디 브랜드 고객사 위주로 프리몰드 매출 비중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전략으로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2023년 기준 펌텍코리아는 국내 화장품 용기 시장 점유율 25% 이상을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많은 용기 업체가 있지만 1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는 업체는 5개 이하이며, 그 중 펌텍코리아와 같이 2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는 유의미한 주요 경쟁사는 1곳 밖에 없다.

주요 경쟁사는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대형 브랜드사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데 중국 지역에서 K-뷰티 수요가 급감하기 시작하면서 2023년에는 연간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에 펌텍코리아는 경쟁사 대비 원가율에 있어서도 경쟁 우위를 보이고 있다. 펌텍코리아 원가율이 경쟁사 대비 낮은 이유는 원재료 중 하나인 사출품을 자회사 피티프라스를 통해서 조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K-뷰티 인디 브랜드의 흥행으로 매출액은 매년 확대되고 있으나 영업이익률은 정체되어 있는 상황이다.

펌텍코리아와 경쟁사간 현황 비교

▶ 영업이익률 개선을 위한 노력은 필요

2023년 펌텍코리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 12.4% 수준으로 2020년 13.9% 수준에 비해 낮아졌다. 이익률 하락은 자회사들의 실적 저하가 주요 요인이다. 회사 측은 매출 확대를 통해서 실적 개선을 목표로 하면서 공정 효율화를 통해서 비용을 축소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매출원가를 포함한 비용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원재료 매입으로 2023년 기준 전체 비용에서 50%를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많이 차지하는 것은 인건비로 2023년 기준 전체 비용에서 19%를 차지하고 있다.

펌텍코리아는 공정 효율화를 통해서 2020년 23%에 달하던 인건비 비중을 2023년 19%까지 축소시켰다. 2020년 대비 2023년 매출액은 45% 증가했으나 직원 수는 2020년 520명 대비 2023년 19% 증가하면서 매출 증가 대비 인력 증가 비율이 낮아진 것이다. 그러나 고객사 주문이 증가하면서 2020년 3%에 불과하던 외주 관련 비용이 2023년 7% 수준까지 확대되면서 전체 비용은 큰 감소를 보이지 않고 있다.

펌텍코리아 비용 비중 현황

회사 측에 따르면 공장 증설을 통해서 외주 비용을 감소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그리고 신공장 증설을 통해서 시설 장비 재배치가 이뤄지면 공정 효율화는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공장 증설 이후 이익률 개선 여부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손익 현황

• 재무 현황

▶ 지속적인 이익을 통해서 순현금 증가

펌텍코리아는 2019년 상장으로 900억원 수준의 순현금을 확보한 이후로 증설과 설비 투자의 목적으로 연간 150억원에서 300억원 수준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투자를 통해서 현금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익이 지속되면서 순현금은 증가 추세에 있다.

2024년 1분기 기준 펌텍코리아는 약 1,000억원이 넘는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증설을 위해 투자하는 만큼 유형자산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4년 1분기 기준 1,400억원 규모의 유형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 재고자산과 영업권 증가는 잘론네츄럴의 영향

2020년까지 큰 폭의 변동이 없었던 재고자산이 2021년 1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 증가했다. 그리고 2024년 1분기에는 171억원까지 늘어났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재고자산이 늘어난 것은 2021년 잘론네츄럴을 인수하면서 나타난 효과로 늘어난 재고의 대부분은 건강기능식품이라고 한다. 펌텍코리아를 비롯한 화장품 용기는 주문 후 빠르게 납기가 진행되므로 재고자산으로 잡히는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영업권 역시 2021년 100억원을 늘어났는데 이 부분도 잘론네츄럴의 인수로 나타난 영향이라고 한다. 재고자산 수준은 잘론네츄럴의 해외 진출 성공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신공장 건축으로 인한 CAPEX 비용

펌텍코리아와 부국티엔씨가 증설을 발표하면서 2024년 CAPEX 비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펌텍코리아의 신공장 설립에 필요한 비용은 부지 및 건축, 시설 장비를 포함해 약 550억원 수준으로 회사가 보유한 현금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부국티엔씨의 증설 공장 비용은 현재 건물과 설계 비용만 약 79억원으로 예상되며, 시설 투자에 대한 부분은 내부적으로 논의 중에 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추가 투자 비용 발생 가능성도 있다. 펌텍코리아 신공장으로 완공 후 2공장을 제외한 1, 3공장의 사출라인이 신공장으로 이전되면서 기존 사출라인에 새로운 설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 부분 역시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부분이 없어 추후 회사의 결정에 따라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염두해야 한다.

재무 현황

(단위: 십억원)

• 화장품 시장의 열풍을 이끄는 회사가 되리라

펌텍코리아는 화장품 용기 전문 기업으로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고객사 브랜드를 감싸는 겉옷과 같은 역할을 해왔다. 상장 당시 이도훈 대표는 ‘화장품 시장의 열풍을 이끄는 회사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내비치면서 디자인과 성능이 뛰어난 용기 개발에 힘쓸 것을 선언했다.

펌텍코리아는 지속적으로 신제품 용기를 개발하며 고객사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 고객사까지 인정받아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하는 용기 업체로 거듭 나기를 바란다.

Reference

- 펌텍코리아 IR자료
- 펌텍코리아 홈페이지
- 부국티엔씨 홈페이지
- 화장품 용기시장 장악한 아버지와 아들, 이데일리
- 이도훈 펌텍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비즈니스포스트
- 화장품 용기 기업 펌텍코리아, 내달 코스닥 입성, 데일리안
- 잘론네츄럴, 선하우스와 손잡고 베트남 현지서 수출 본격화, 바이오타임스